풀체인지 앞둔 팰리세이드
측면부는 어떤 디자인일까?
‘이 차’ 닮았다는 반응 가득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정식 출시까지는 아직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최근 초기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며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이에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 예상 디자인이 곳곳에서 올라오는 상황.
프로토타입이 위장막에 꽁꽁 둘러싸인 만큼 구체적인 디자인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의 방향성은 파악할 수 있겠다. 한 예상도 전문 유튜버는 얼마 전 신형 팰리세이드의 측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 차‘와 영락없이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지는데, 과연 해당 디자인 그대로 출시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다부진 실루엣의 차체
디테일한 고급감 강화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5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측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먼저 팰리세이드 프로토타입을 살펴보면 보닛과 도어, 테일게이트 부근에 위장용 더미를 한가득 집어넣은 모습이다. 이에 싼타페처럼 수직에 가까운 후면 유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으나 뉴욕맘모스는 다른 방향성을 내다봤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행 모델보다 각을 강조해 다부진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사이드 숄더 캐릭터 라인은 DLO 라인 바로 아래에 위치해 강인함을 더한다. A 필러부터 D 필러까지 모든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해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구현했다. 각 필러가 연결되는 상단부는 크롬 가니시를 덧대 한층 고급스럽다. 앞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라인을 연결하는 밴드 처리는 그랜저를 연상시킨다.
보행자 안전 챙긴 전면
후면부는 레인지로버?
보닛 파팅 라인은 차체가 크고 높아 보이는 아일랜드 타입을 채택했다. 전면부는 보닛 끝부터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45도에 가까운 각도로 완만하게 처리했다.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보행자 충돌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형태다. 헤드램프 박스가 상당히 커졌는데, 그랜저와 비슷한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그래픽은 아직 양산형 부품이 적용되지 않은 만큼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
후면부 유리는 기존 팰리세이드와의 연관성을 살리면서도 싼타페와 차별화한 모습이다. 특히 상단부가 리어 쿼터 패널을 일부 침범하는 테일램프 디자인, 비스듬한 후면 유리 각도는 4세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킨다. 휠 하우스 클래딩이 무광 플라스틱으로 마감되는 듯한 모습이지만 사양에 따라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레인지로버의 느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는 언제쯤?
“조선 레인지로버냐”
실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으나 앞서 출시된 현대차 신차들과 마찬가지로 패밀리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혼 커버 로고를 삭제한 스티어링 휠, 컬럼 타입 변속 셀렉터가 적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이 삭제되고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가 신설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그냥 레인지로버 보그”. “비율 좋고 단단해 보인다”. “조잡스럽지 않아서 마음에 드네”. “조선 랜드로버라 욕먹어도 가성비는 끝내줄 듯”. “실물이 예상도보다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중국산 레인지로버 같다”. “벤치마킹이랑 카피는 한 끗 차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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