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장기 결장을 발표했다.

지난 여름 이적 후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지금까지 55경기에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지난해 9월에 입은 다리 부상으로 약 4개월간 결장했지만, 1월 14일 토트넘전(2-2)에서 복귀한 후 다음 주 FA컵 4강전 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일 웨스트햄전(3-0) 후반 중반, 마르티네스는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그대로 경기를 계속할 수 없어 중도에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에릭 텐 하그 감독도 경기 후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리고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티네스의 상태를 발표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무릎 내측 측부인대 손상을 입어 최소 8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모두는 리산드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 그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표대로라면 마르티네스의 복귀는 4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3월 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는 물론 4월 초 첼시전, 리버풀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4위권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에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EPA, A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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