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하니핀 CI
파커-하니핀 CI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파커-하니핀(PH)의 2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 48.2억달러(+3.1% y-y) ▲EBITDA 12.3억달러(+37.2% y-y) ▲EPS 5.23달러(+72.0% y-y)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1%, EPS는 20.2% 상회했다. 

사진=NH투자증권

2022년 인수한 메깃의 뛰어난 성과로 항공 우주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산업재 북미와 해외의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자체성장 -1.5%) 감소, 0.5%(자체성장 -0.2%) 증가했다. 전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되어 조정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년동기 대비 3%p 상승했다.

FY2024년 매출 전망은 유지했으나, 항공우주부문의 강한 수요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조정EPS 가이던스를 기존 23달러에서 24.2달러로 5.2% 상향했다.

주가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분기 이익과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실적 발표일 거래에서 7.7% 상승했다. 

사진=NH투자증권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재 북미와 해외의 매출 성장률은 둔화에도 메깃과의 시너지가 지속되며 항공우주사업이 지속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회사 전체 수주는 2% 증가했으나 항공우주사업에 집중됐고 산업재에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제품 구성과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M&A 성과가 더해져 안정적인 실적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유럽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경기 부진과 주문 약화는 우려 요인”이라고 말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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