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전, 호주 대표팀과 8강전 모두 극적으로 이기고 요르단 대표팀과 4강전도 승리하여 결승행을 노렸으나 졸전 끝에 패배했다.

취재진이 공동 취재 구역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소감이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자, 이강인은 “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같이 싸워준 동료들도 그렇고,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도 항상 한 팀이 돼 도와줬다. 우리 팀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또 지금도 믿어준 감독님과 코치진께도 감사하다. 지금 당장은 한 선수, 감독님, 질타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생각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많이 발전해야 한다, 아직 부족하다,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되돌아볼 것이다. 앞으로 정말 많은 점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내가 첫 번째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겠다. 발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기대하신 축구 팬들께 미안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 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질타하고 싶다면 나를 질타했으면 좋겠다”라고 울먹였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롱패스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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