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덕화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경을 헤맸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7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엔 이덕화가 게스트로 나선 ‘예능대부 갓경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1972년 동양방송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덕화는 영화 ‘진짜 진짜’ 시리즈로 최전성기를 누리던 중 교통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터.

이날 이덕화는 “내가 후배들에게 항상 얘기한다. 잘 될 때 까불지 말라고. 고생을 하다가 갑자기 빛을 보기 시작하면 느슨해지고 그때 사고가 난다. 내 경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라며 입을 뗐다.

지난 1977년 오토바이 사고로 40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던 이덕화는 “병원에만 3년을 있었다. 장을 크게 다쳐서 1m씩 절제를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겨우 살아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엔 다 죽는다고 했다. 심지어 방송국 동료들이 묵념을 하고 조의금을 걷었다고 하더라. 지금도 농담이 아니고 흰 가운 입은 분들을 보면 마음으로 존경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 덕분에 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몰래카메라’를 하면서 정말 잘 나가다가 영화를 찍는 바람에 훅 갔다. 나도 죽느냐 사느냐였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다 날렸다.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면서 사연을 보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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