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엄마의 그릇된 훈육법에 오은영이 일침을 가했다.
9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외출과 대화 거부! 은둔에 들어간 초4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외출과 대화를 거부하고 게임만 12시간 넘게 하며 선택적 함구증 증상을 보이는 금쪽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많은 화제를 낳은 바. 부모님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찾아 시선을 모았다. 아빠는 “훈육방식이 맞지 않는다. 부부가 금쪽이를 사이에 두고 많이 싸웠다”고 또 다른 문제점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 부모는 첫 번째 솔루션 진행을 위해 금쪽이에게 생활 계획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여전히 컴퓨터만 하며 거부, 우여곡절 끝에 2시간 만에 계획표를 완성했으나 아침 기상부터 문제에 봉착했다.
금쪽이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않은 것. 이어 금쪽이의 훈육 방식을 두고 부모님의 갈등까지 야기됐다. 금쪽이를 깨우기 위해 아빠가 “일어나자 밥 챙겨줄게”라며 금쪽이의 머리 밑으로 손을 넣자 엄마는 “억지로 좀 하지 말라니까. 자꾸 깝죽대고 있어”라고 아빠의 행동을 저지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아니 잘못한 거는 금쪽인데”라며 의아함을 전했다. 장영란은 “역대급으로 금쪽이가 안 도와준다.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 솔루션 하나 하기도 너무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은영도 “보시는 분들도 답답하고 울화병이 생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오은영은 “얘가 어렵거나 할 줄 몰라서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본인의 고집으로 세워둔 일은 저항하고 거부하는 거다. 얘는 고집이 너무 심하다. 하지만 부당한 고집은 필요할 땐 꺾어야 한다”라고 육아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엄마의 훈육법에 오은영은 크게 실망했다. 금쪽이에게 식탁 앞에서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나 금쪽이 엄마가 몰래 간식을 제공했던 것.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 자체를 너무 힘들어한다. 부자가 실랑이를 할 때 엄마가 아빠가 공격적이고 강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에는 부부의 갈등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며 분석했다.
이어 오은영은 “솔직히 의사로서 말씀드리겠다. 아이 건강 걱정은 안되십니까”라며 “그럼 정신 차리셔야죠. 철저히 식단 조절하셔야죠”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 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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