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아모타 요르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칭찬했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뉴스1

아모타 감독은 오는 11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표팀과 결승전을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모타 감독은 “아시안컵 결승전은 우리 팀에게는 도전이다. 우리 팀은 정신적, 신체적, 멘탈적으로 모두가 잘 준비되어 있다. 카타르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자, 홈 이점을 안고 있다. 결승전이지만 부담감과 압박감을 잘 조절해야 한다. 우리 팀은 순조롭게 회복도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랍 팀 간의 결승전이다. 우리의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 내일 경기는 아랍 팀들의 파이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안컵 결승은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 또 요르단 축구 팬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에는 유럽파가 즐비했다. 좋은 선수가 많은 좋은 팀이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대단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축구에서 차이를 만드는 건 작은 디테일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앞으로 더 발전할 거로 생각한다. 또 다가오는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토트넘)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 대표팀에 0-2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전, 호주 대표팀과 8강전 모두 극적으로 이기고 요르단 대표팀과 4강전도 승리하여 결승행을 노렸으나 졸전 끝에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으나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요르단 후세인 아모타 감독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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