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불리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엔도 와타루는 엄청난 선수다. 클롭 감독이 엔도를 향해 역대급 애정을 드러냈고, 역대급 극찬을 보냈다.

리버풀은 오는 11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충격적인 1-3 패배를 당한 터라, 반드시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리그 1위를 지키기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에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51점이고, 2위 맨시티와 3위 아스널 모두 승점 49점이다. 위태로운 1위다. 

이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일본 대표팀 엔도를 격하게 반겼다.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무너지며 일찍 짐을 싸야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다. 일본의 8강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가진 채 리버풀로 복귀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엔도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uper’는 수식어를 썼다. 엔도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표현한 것이다. 클롭 감독은 엔도를 향해 “super-influential and super-important”라고 했다. 클롭 감독이 엔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클롭 감독은 “엔도는 리버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엔도가 없는 시기를 잘 헤쳐 나갔다. 엔도가 떠나기 전 그는 경기장에서 정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엔도는 공을 지키면서 공격수들이 많은 공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줬다.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정말 잘 했다”고 극찬했다.

현지 시간으로 기자회견은 2월 9일 열렸다. 이날은 엔도의 생일이었다. 클롭 감독은 엔도의 생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오늘은 엔도의 생일이다”며 축하했다. 그러면서 “엔도는 일본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좋아 보인다. 이는 리버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엔도 와타루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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