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인형’이란 활동명을 가진 중화권 인기 인플루언서가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공개된 후, 영상과 다른 실물에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12일(현지 시간), 매체 ‘에잇데이즈’는 최근 ‘홍콩 인형'(Hong Kong Doll)이라 불리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서 활동중인 미녀 인플루언서의 실체를 밝혔다.

해당 인플루언서의 본명은 왕지아 르(Wang Jia Le)이며 볼륨감 있는 몸매와 아름다운 눈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왕지아 르는 평소 모든 영상과 사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의 여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미모로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왕지아 르의 아름다운 미모는 허상으로 드러났다. 최근 더우인, 웨이보, 샤오홍슈, 빌리빌리(B사이트)를 포함한 여러 중국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사칭 및 사기 계정을 없애기 위해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계정에 실명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왕지아 르의 실체도 밝혀진 것.

왕지아 르가 화면상에서 보이는 모습과 실물이 다르다는 것이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마스크와 뷰티 필터가 없는 왕지아 르의 본 모습을 보자 “우리는 거짓말을 당했다”, “나의 환상은 무너졌다”,”농락당했다” 등 외모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규정에 의해 실명 사용이 의무화된 리스트의 인플루언서들은 실명과 얼굴 전체가 드러난 사진이 사이트에 공개된다. 또한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페이지의 트래픽이 감소한다.

특히 최근 비디오 공유 플랫폼 B 사이트는 팔로잉이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온라인 가명으로 운영될 경우 기본적으로 공개를 강제하는 큰 움직임을 보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왕지아 르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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