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유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전원라이프를 함께했다.

유동근은 지난 1989년 동료배우 전인화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바. 이날 유동근은 “전인화가 요리를 잘해주나?”라는 질문에 “깔끔하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게 거창한 음식은 아니라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을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조선왕조 오백년-인현왕후’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꽃다발을 못 받았다. 그때 난 KBS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어서 MBC 방송국으로 이동했는데 하필 차가 고장이 난 거다. 1시간 거리를 걸어서 갔다. 이미 시상식은 끝나고 아내는 차 안에서 울고 있더라”며 안타까움으로 남은 사연도 전했다.

나아가 “집에서 어떤 남편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 전혀 가부장적이지 않다”라고 했다.

유동근은 또 “우리가 결혼 직후부터 20년 정도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아내가 어머니에게 정말 잘해서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전인화는 시어머니의 목욕도 직접 해낼 정도로 정성스러운 며느리였다고. 이에 유동근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만 움직인다”라고 거듭 덧붙이며 애처가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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