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측이 15일 열리는 전략강화위원회 회의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온라인’ 참여 소식을 전했다.

포옹하는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1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측은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에 있다. 당장 귀국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예정된 전략강화위원회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클린스만 감독의 직접적인 입장을 대변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완패한 후 경기 분석조차 하지 않고 출국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은 지도자가 감수해야한다”면서도 “요르단이 잘했다”, “한국 축구는 성장했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분석 대상이 되는 중요한 전략강화회의에 온라인으로 ‘비대면’ 참석하게됐다.

누리꾼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강화위원회 온라인 참석 소식에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해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인데, 온라인이 말이 돼냐”, “스스로 입증할 시기는 지났다. 이제 그만 내려와라” 등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지적했다.

실제 클린스만 감독은 분석 등을 이유로 잦은 해외 출장을 떠났다. 지적이 이어지자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주된 업무 중 하나”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한 바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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