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김민재와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아시안컵에 출전한 후 소속팀에 복귀한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출전을 대비한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라치오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고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16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5승1무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로 16강에 합류한 가운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라치오와 대결한다. 아시안컵 출전 기간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라치오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의 라치오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무시알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 게레로, 마즈라위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레버쿠젠에 완패를 당해 레버쿠젠에 승점 5점 뒤진 리그 2위에 머물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전에서 김민재, 다이어, 우파메카노가 스리백을 구축해 경기에 나섰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인 보이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 등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적인 재앙이었다’며 레버쿠젠전에 스리백으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의 전략을 비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시장 영입한 다이어는 김민재의 아시안컵 공백과 함께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라치오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인은 소속팀 PSG 복귀 이후 짧은 휴가 기간을 가졌다. PSG는 지난 11일 열린 릴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의무적인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훈련과 경기에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다음 주까지 휴가를 보내야 한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의 복귀 날짜는 정해져 있다.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은 충분한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다음주에 좋은 컨디션을 보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UEFA는 PSG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을 제외시켰다. UEFA는 PSG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음바페, 뎀벨레,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에메리, 비티냐,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에르난데스, 다닐로,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진을 구축하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이강인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다툼을 펼쳤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14일 ‘한국의 충격적인 아시안컵 탈락에 앞서 손흥민은 팀 동료와 몸싸움을 펼쳤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가락 골절을 당했다. 손흥민은 탁구를 치기 위해 일찍 저녁을 먹으려던 한국 대표팀 동료들과 격한 싸움을 했다. 손흥민은 일부 선수가 저녁 식사 자리를 일찍 떠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은 탁구를 치기 위해 식사를 서두르고 있었다. 손흥민은 식사 자리에서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이강인을 문제 삼았다. 말다툼은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를 당하는 부상까지 이어졌다’고 폭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와 김민재, PSG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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