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은 미국식 쿠페형 2도어 스포츠카를 일컫는 ‘머슬카’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페라리·람보르기니·포르쉐 등 유럽 스포츠카와 구분하기 위해 만든 용어다. 미국의 경제적 풍요와 낙관주의가 폭발하던 1960~1970년대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근육질 디자인과 고배기량 엔진이 특징으로, 전동화 전환이 요즘 시대엔 특히나 유행이 완전히 지났다고 여겨진다.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 등 경쟁차량도 내연기관 버전은 단종시켰다.
아마도 이번 신형 머스탱이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포드는 왜 철 지난 모델을 9년 만에 부활시켰을까. “아직 수요가 있다”는 회사 관계자 말은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장 미국적인 차량을 만들고자 하는 자부심이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시각일까.
신형 머스탱은 직렬 4기통 2.3L 터보 엔진(319마력), V형 8기통 5.0L 엔진(493마력)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오픈카) 모델이 있다. 내부는 곡선으로 연결된 12.4인치와 13.2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판매가는 5990만~8600만원이다.
‘미국車 자존심’ 포드 머스탱 7세대 풀체인지, 국내 상륙
‘미국車 자존심’ 포드 머스탱 7세대 풀체인지, 국내 상륙
‘미국車 자존심’ 포드 머스탱 7세대 풀체인지, 국내 상륙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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