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p(0.25%) 하락한 2613.8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0.89% 상승하며 장을 열었지만 하락 전환하며 2613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49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29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99%), 전기가스업(-1.84%), 보험(-1.28%), 운수창고(-1.19%), 섬유의복(-1.18%), 금융업(-0.97%)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화학(1.94%), 의료정밀(1.32%), 서비스업(1.23%), 유통업(0.95%)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아(-3.49%), 현대차(-2.24%), 삼성전자우(-1.59%), 삼성전자(-1.35%), 셀트리온(-0.87%),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반면 LG화학(4.88%), LG에너지솔루션(1.93%), POSCO홀딩스(1.73%)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69%) 오른 859.21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3포인트(0.80%) 오른 860.1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결국 오름세를 지켜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홀로 107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9억원, 8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카카오 주가가 역대 최대 실적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장 중 6만 14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7.83% 오른 5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1711억원,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0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강세에 국내 관련 종목 주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18% 급등한 85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종목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빗썸코리아에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9.11%)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 13.11%)도 상승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투자증권과 위메이드도 각각 15.17%, 7.5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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