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헌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FT아일랜드를 탈퇴한 전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송승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근 회사를 나왔다. 긴 휴식기 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환경보다도 힘든 게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였다.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환경보다도 힘든 게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였다”라고 말했다.

송승현 외에도 최종훈, 오원빈이 FT아일랜드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최종훈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했다. 그는 2016년 정준영과 함께 2016년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년 6월의 실형을 받았다.

2021년 11월 출소한 그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조용히 생활했다. 한동안 연예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최종훈은 최근 활동 재개를 선언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1월 일본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FANICON)’을 개설한 그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오원빈은 지난 2009년 그룹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가 밝힌 오원빈의 탈퇴 이유는 다른 멤버들과 음악에 대한 이견이다. 탈퇴 후 오원빈은 왕따설,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그룹 탈퇴 후 오원빈은 솔로 가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1년 ‘넌 내게 반했어’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2년 오원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또한 그는 복귀에 대해 “몇몇 작품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계속 딜레이가 되다 보니 항상 일에 대해 조급하게만 생각했다”라며 “제가 열심히 하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는 그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흘러가 보려 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홍기, 최민환, 이재진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그룹 FT아일랜드는 지난달부터 아시아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송승현·오원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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