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송하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9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회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단둘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수민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바람을 피운 사실과 시식 행사에서 알레르기를 고지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 들통나며 U&K를 퇴사했다. 이후 박민환과 결혼한 정수민은 유지혁이 U&K 후계자인 것을 알게 된 뒤 강지원(박민영 분)에 대한 질투로 분노했다.

오랜만에 송하윤을 만난 나인우는 “잘 지냈냐”라고 안부를 물었다. “잘 지냈다”라고 말한 송하윤은 잠시 망설인 뒤 “사실은 잘 못 지냈다. 박민환과 이혼하기로 했다. 어제 집 나와서 위에서 묵고 있다. 당분간 쉬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의 행동을 ‘인과응보’라고 자책한 송하윤은 “사랑에 눈멀어서 하나밖에 없는 내 절친, 내 반쪽 배신했다. 결국엔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나인우를 바라본 그는 “이제 혼자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송하윤의 이혼을 반긴 나인우는 “강지원 죽이려고 했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를 들은 송하윤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후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운명 개척 드라마다.

한편,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는 19일 오후 8시 5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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