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밑가슴을 드러낸 ‘언더붑’ 패션이 유행이 지나고, 이번에는 속옷을 연상케하는 일명 ‘팬츠리스’가 유행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더욱 과감한 노출이 연예계를 점령 중이다.

지난 2022년 패션 브랜드 ‘자크뮈스’ 패션쇼에 참석한 제니는 밑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언더붑 패션을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가수 비비는 미국 토크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밑가슴을 노출시키는 과감한 패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8월 (여자)아이들 소연도 한 패션 편집숍 론칭 행사에 과감한 언더붑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언더붑’ 유행 당시 선정성을 걱정하는 반응이 있었지만, 이후에도 연예계 패션은 더욱 과감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대세는 ‘팬츠리스’다. 아주 짧은 바지나, 속옷만 착용하는 스타일로, 지난해 초부터 켄달 제너 등 유명 해외 셀럽들이 착용하며 트렌드가 된 패션이다.

블랙핑크 리사는 지난해 9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에서 엉덩이 밑이 노출될 정도로 짧은 바지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리사는 복근이 노출되는 크롭 자켓과 각선미가 드러나는 짧은 바지를 착용한 채 격정적인 안무를 소화했다.

최근 미니 3집 ‘EASY’로 컴백한 르세라핌은 컴백 트레일러에서 과감한 팬츠리스 룩을 선보이며 논란을 빚었다. 허윤진과 김채원은 마치 속옷을 연상케하는 짧은 크롭탑과 하의를 매치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허윤진의 경우 19일 진행된 미니 3집 ‘EASY’ 쇼케이스에서도 팬츠리츠룩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노 모어’로 컴백한 씨스타19 역시 흰색 탑과 속옷, 흰색 부츠를 매치한 채 등장하며 “기저귀를 연상시킨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과감한 패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행을 선도하는 직업인 만큼, 미성년자를 생각해 신중하게 의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패션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옹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제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jeslixd’·’KLAP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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