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화요일인 20일은 기온이 전날에 비해 가파르게 떨어져 출근길이 쌀쌀하겠다. 중부지방에는 비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부터는 기온이 전날(19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겠다.

다만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5~10도)보다는 높은 기온이 당분간 유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지난 19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에, 오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후에 경기남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동해안 1㎝,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북동산지 2~7㎝, 강원중북부동해안·강원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내륙 5㎜ 내외,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 5~10㎜,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15㎜, 제주도·부산·울산·경남 5~20㎜ 등이다.

또 밤부터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 제외)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