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대형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266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670선을 웃돌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0.96포인트(0.41%) 오른 2664.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2660선에 복귀한 건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732억원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과 74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2.2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66%), 유통업(0.81%), 전기가스업(0.74%)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1.87%) 업종을 포함해 화학(-1.60%), 증권(-0.9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LG화학(-3.8%), 삼성SDI(-1.25%),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아(2.14%), 현대차(1.67%) 등 자동차주와 삼성물산(1.74%)은 강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전자(0.14%)도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4포인트(0.7%) 상승한 870.1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이 87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입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0억원, 33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인공지능(AI) 황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였습니다.

가온칩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상승해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퀄리타스반도체(9.94%), 칩스앤미디어(7.54%)도 올랐습니다.

초전도체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연예기획사 아센디오가 전 거래일 대비 348원(30.00%) 상승한 1508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최수종, 하희라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센디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초전도체 사업 관련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주요 안건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성델타테크(11.76%), 서남(4.19%), 덕성우(0.80%)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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