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NCT를 탈퇴한 루카스가 2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채널 ‘루카스’에는 다큐멘터리 파트1 ‘프리즈’가 올라왔다.

이날 루카스는 “항상 집에 있는다. TV보고 밥 먹고 가끔은 회사를 가는데 특별한 건 없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성격이 많이 셌다. 세상이 너무 좁았다.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행동했다)”라며 “지금은 상대방 이야기를 듣고 내 이야기는 많이 안 한다. 이렇게 성격이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021년 루카스는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사기 데이트 및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다른 여성 B 씨는 루카스가 자신을 만날 때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해 논란을 더했다.

당시 루카스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라고 말하며 그룹 NCT를 탈퇴했다. 소속사는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며 그의 개인 활동을 예고했다.

사생활 논란 후 6개월간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루카스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도 너무 많이 하고 그때는 진짜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다.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 입맛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쁜 생각도 했다는 그는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솔직히 다 나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거다”라면서 “다른 멤버가 나에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함께한 추억이 되게 많다. 항상 생각이 난다. 같이 있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루카스와 만난 이성수 SM 최고 A&R 책임자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댓글도 그렇고 메시지도 많이 온다. ‘(루카스를) 어떻게 하려는 거냐. 계획이 뭐냐’. 내가 답하기도 어렵다. 이제는 그 답을 생각하고 이야기할 때다”라며 “팬들이나 대중들에게 우리가 미안해야 하는 게 맞다. 또 그렇게만 할 수도 없고 미안한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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