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4시즌을 도움으로 포문을 열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 LA 갤럭시와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해결사 역할을 한 덕분에 패배를 모면했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조르디 알바의 컷백을 문전에서 정확하게 밀어넣어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나흘 전 리얼 솔트 레이크와 올 시즌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메시가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새롭게 합류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도우면서 완승으로 출발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힘은 과거 FC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다. 메시를 시작으로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합류해 단숨에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메시는 입단 직후 치른 북중미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를 앞세워 리그스컵 우승과 함께 득점왕, MVP까지 석권한 메시는 이어진 US 오픈컵과 MLS에서 골을 이어가며 미국 생활을 순탄하게 시작했다. 첫 시즌을 절반만 소화하고도 총 14경기 11골, 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짧게 뛰고도 인터 마이애미의 올해 최고 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시는 “새 팀에서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첫 시즌에 적응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멈추지 않는 선수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와 개막전에서 도움은 메시가 여전히 MLS에서 최고 레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증명이었고, 프리시즌 허벅지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효과도 발휘했다. 

활약과 함께 자그마한 논란도 있었다. 메시는 전반 43분 솔트레이크의 수비수가 넘어진 상황에서 경기를 멈추지 않고 드리블을 시도했다. 쓰러진 상대와 부딪히지 않게 순간적으로 볼을 띄우는 칩샷 드리블로 화제를 모았다. 

찬반이 엇갈렸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가 개막전부터 믿을 수 없는 드리블로 팬들을 현혹했다.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선수다웠다. 메시의 드리블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 수가 순간적으로 10만까지 올라갔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메시의 드리블이 선수를 넘어서는 행동이었다 보니 ‘야만적이다’, ‘부상 당한 선수 앞에서 무례했다’ 등의 지적도 나왔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메시에게 칩샷 드리블을 당한 브로디는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나는 그저 바닥에 있는 원뿔 모양의 콘이었다”라고 재미로 받아들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논란 없이 직접 골로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역시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포함한 바르셀로나 4인방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들과 함께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던 로버트 테일러, 디에고 고메스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 마이애미에 시선이 쏠렸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LA 갤럭시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요시다 마야를 비롯해 유럽에서 잔뼈가 굵었던 마르틴 카세레스, 리키 푸츠, 데얀 요벨리치 등 만만치 않은 구성으로 인터 마이애미와 다퉜다. 

오히려 전반 13분 페널티킥 찬스를 잡으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얻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푸츠가 실축해 일찍 승기를 잡지는 못했어도 인터 마이애미보다 더 우위의 경기 흐름을 잡아나갔다. 

양팀의 주도권 싸움이 길어지면서 상당시간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지루한 흐름 속 후반 30분 LA 갤럭시가 기선을 잡았다. 세르비야 공격수 요벨리치가 첫 골을 터뜨려 굳히기에 돌입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교체카드를 적극 사용했다. 공격에 확실하게 무게를 둔 인터 마이애미는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경기 막바지인 후반 43분에는 상대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기도 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26일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2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LA 갤럭시와 원정 경기에서 값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추가시간에 접어들며 패색이 짙었던 때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메시는 왼쪽 깊숙이 파고드는 알바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많은 골을 만들어왔던 호흡이었다. 메시는 순간적으로 알바의 패스를 LA 갤럭시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메시는 90분 동안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80차례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총 58번의 패스를 시도해 81%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공격 방향을 바꾸는 롱패스는 7번 중에 6번을 성공시켰다. 키패스도 한 차례 보여줬고 3번의 슈팅 시도 중 하나를 귀중한 득점으로 해결하는 힘을 과시했다. 

메시의 연이은 공격 포인트에 힘입어 패배 없이 시즌을 출발한 마이애미는 3월 3일 오전 6시 30분 안방 DRV PNK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와 3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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