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 운동가
‘미스 독일’ 최고 미인으로 뽑혀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한다”고 알려

출처 : @api_schoenauer

2024 미스 독일에 39세 아이 엄마인 아파메흐 쇠나우어가 최고 미인으로 선정됐다고 전해졌다.

쇠나우어는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이며 올해 39세인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SWR방송 등 현지 언론에서는 2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오이로파파크에서 미스 독일 결선에서 경쟁자 8명을 제치고 ‘미스 독일’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쇠나우어는 ‘미스 독일’ 최고 미인으로 뽑히며 ‘여성 리더상‘을 받았으며 2만5000유로(약 36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출처 : @api_schoenauer

미스 독일은 과거 수영복 심사 등 외모를 기준으로 미인을 선발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여성의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대회로 바뀌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39세 나이 제한을 아예 폐지하였으며 최고령 결선 진출자 나이는 함부르크 출신 42세 여성으로 밝혀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에 약 15,000명의 여성이 지원했고 선정은 수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쇠나우어는 6세 때 이란에서 독일로 이주했고 현재 베를린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

여성인권단체 ‘네트워크 시르잔’을 설립한 쇠나우어는 “많은 어린 소녀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그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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