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 김연경을 저격했다.

지난달 15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2세트를 23-25로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다영은 2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지영 1년 자격정지 중징계’받았다는 보도를 올렸다. 앞서 그는 27일에도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지영이 팀 동료를 괴롭혔다는 보도를 올리고 “직장 내 괴롭힘 더 끔찍했던 4년 전”이라고 올렸다.

앞서 지난해 9월 5일 이다영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김연경과 다정히 찍은 셀카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라는 말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던 당시 동료였던 김연경과 갈등을 빚었다. 김연경 역시 “팀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갈등을 간접 인정했다. 이후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김연경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최근 김연경을 겨냥한 허위 사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이언앳은 지난해 8월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와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이후 현재는 프랑스 여자배구 리그에서 선수로 경기에 뛰고 있다.

이다영이 지난해 8월 5일 오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하고,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은 학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이다영이 올린 캡처한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이 올린 캡처한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이 올린 캡처한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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