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정반대의 행보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선홍 축구 A대표팀 임시 감독이 27일 소감을 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KFA)는 “황 감독이 다음달 1일 전북 대 대전의 K리그 개막전과 2일 광주 대 서울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황 감독은 11일 A대표팀 명단발표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 29일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연합뉴스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일정이지만 국민들에겐 가뭄 끝에 내린 비처럼 신선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를 거의 직관하지 않았고 K리그 선수들을 제대로 선발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에 거의 상주하지 않고 해외파 선수들만 챙겨 비판받았다.

특히 광주 대 서울의 첫 경기는’역대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제시 린가드의 K리그 데뷔전으로 엄청난 관심을 모은다.

해당 경기 입장권이 몇 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황선홍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이 경기를 챙긴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

현재 U-23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황 감독은 지난 27일부로 성인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을 겸하게 됐다. KFA는 이날 황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 감독은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3월 21일 홈)과 4차전(3월 26일 원정)을 지휘한다.

한편 황 감독을 도울 코칭스태프로 마이클 김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호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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