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영란 아들이 엄마 악플에 대처하는 기발한 방법’ 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연예인 부모를 둔 자녀들이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쉬는 날을 맞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엄마가 집에 있으니까 좋아?”라고 물었고, 두 아이 모두 “좋다”고 답했다.

이어 “엄마가 연예인으로서 방송 활동을 하는 것도 좋아?”라고 질문했고, 준우는 “엄마는 연예인이니까 밖에서 활동하는 게 더 어울려”라고 대답해 장영란을 웃음 짓게 했다.

장영란은 “그런데 그런 사람 있지 않냐. 엄마 연예인이라고 해서 ‘장영란 못생겼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지 않냐?”고 물으며 아이들과 상황극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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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영란 인스타그램

딸 지우에게 장영란은 “나 어제 너희 엄마 방송에 나오는 거 봤는데 너희 엄마 공부도 못 했고, 쌍꺼풀도 세, 네 번 했다고 그러더라. 너희 엄마 성괴야. 니네 엄마 못생겼어”라고 친구인 척 상황극을 펼쳤다.

그러자 지우는 “욕하면 기분 좋은가 봐?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처하여 장영란은 기뻐하며 만족했다.

장영란은 아들 준우와도 상황극을 했다. 아들 준우에게 “너희 엄마 재미없어”라고 했고, 준우는 “너 바보니? 선생님 얘가 우리 엄마 욕했어요”라고 손을 들었다.

이어 “너희 엄마들도 다 고생하는데 우리 엄마도 당연히 고생하지. 너는 왜 그것도 모르고 우리 엄마를 욕해”라고 해 장영란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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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영란 인스타그램

이에 그치지 않고 장영란은 “너희 엄마 욕하는 거 아니야. 그냥 못생겼다고 사실을 얘기하는 거다. 너 성괴 아들이야”라고 상황극을 이어갔다.

그러자 준우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야. 속으로만 생각해. 이미 뱉은 말은 못 주워 담아”라며 장영란의 입을 틀어막았다.

이에 장영란은 엄마를 지켜주려는 준우의 마음에 감동하면서도 “준우가 약간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9월 한의사 한창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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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영란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구독자 약 51만 4천 명을 보유한 ‘A급장영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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