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예배당 결혼식 로망을 드러내며 정작 결혼할 사람이 없다고 푸념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한혜진 폭주? 다이어트중에 터져버린 식욕 먹방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촬영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고 밝힌 한혜진은 일교차가 크면 히터가 안 됐던 여행 경험을 떠올리며 “감기에 걸리면 운동을 못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끝이다”라며 가방을 쌀 때 물주머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여행 가방 안에는 운동복으로 가득 채워 촬영 전 몸 관리에 철저한 톱모델의 면모를 드러냈다. 

차로 이동하는 가운데 한혜진은 15시간 공복 후 소중하게 품고 온 샌드위치 봉지를 풀었고 마요네즈가 묻은 쪽은 포기하고 반쪽의 샌드위치로 허기를 채웠다. 15시간 만에 처음 먹는 샌드위치 맛에 감격하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오키나와에 도착해 숙소를 둘러보던 한혜진은 수평선이 보이는 오션뷰와 함께 예배당이 있는 경치에 감탄했다. 한혜진은 “예배당 너무 귀엽고 예쁘지 않아? 이런 곳에 가족들하고 진짜 친한 친구들만 불러서 저런 데서 결혼식 하면 얼마나 좋겠나. 한 이틀은 놀고 비행기나 숙박은 다 해주고”라며 ‘리치 언니’의 결혼식 로망을 언급했다. 이에 “기대해도 되나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혜진은 “기대는 해도 되는데 누가 있어야지!”라고 결혼할 신랑이 없다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보 촬영 전 마지막 식사로 샐러드를 주문해 먹는 한혜진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식사”라며 옆에서 스테이크를 써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만찬을 즐기는 제작진들과의 식사에서 홀로 샐러드를 먹던 한혜진은 “분명히 같이 왔는데 왜 혼자 온 것 같지?”라고 서러움을 폭발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식사를 마친 한혜진은 다음날 화보 촬영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프로미를 드러냈다. 

다음날 한혜진은 다행히 몸무게가 빠졌다고 밝히는 한편,“어제 웰컴 쿠키 4개 흡입하고 잤다. 카메라 앞에서 ‘이거는 먹는 게 아니라 장식이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다”라고 깜짝 고백하기도. 이어 촬영을 마친 한혜진은 제작진과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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