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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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장하준 기자] 동기 부여가 제대로 통했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수원 김은중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의미있는 데뷔전에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오늘 첫 경기였는데 첫 경기는 가장 힘든 경기이고, 많은 선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를 했었는데,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포기하지 않고 끌까지 기다려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이날 결승 골을 넣은 이승우를 언급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후반전 도중에 투입됐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교체는 전략적인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승우에 대해 “원래 몇 명의 (키커) 후보를 정하기도 했었다”라고 설명한 뒤 “(이)승우에게 동기를 하나 부여했다. 승우는 현재 전성기의 나이를 맞이했지만, 대표팀과 멀어졌다. 그래서 저는 승우에게 ‘너는 아직 대표팀에 갈 수 있다. 그러니 경기에서 너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라’라고 얘기했다”라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 감독의 동기 부여를 받은 이승우는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로 김 감독의 응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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