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건강 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아침부터 몸을 일으키지 못해 힘든 모습을 보였다. 쉽사리 일어나지 못해 누운 채 꿀을 떠먹었는가 하면 식사도 누운 채 해서 경악을 낳았다. 이에 신동엽은 “매트리스만 갖다 놓은 이유가 있다. 기어 다니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김호중은 겨우 3시간 만에 침대 밖으로 나와서는 체중계에 올라섰고 92kg에 이르는 몸무게로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며칠 후, 김호중은 MRI와 엑스레이를 포함한 건강검진에 나섰다. 김호중은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며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 다친 게 언제냐”라는 질문에 김호중은 “초등학생 시절 다쳐서 한 달 정도 깁스를 했다”라며 “그때 인대가 늘어났는데, 그 이후 발목 통증이 고질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발목에서 ‘드르륵’ 소리가 난 적도 있다. 그때도 치료를 제대로 못 했다”라고 밝혀 덧붙였다.

김호중은 “구두를 신고 공연을 하고 나면 아무리 찜질을 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엑스레이 결과도 좋지 않았다. 의사는 “양쪽 발목에 뼈가 자라나 있다. 발목을 자꾸 삐면 뼈들이 자라나게 된다. 뼈들이 충돌을 일으키며 ‘달그락’ 소리가 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최악의 상황에는 관절이 닳아 잘 못 걸을 수도 있다”라며 경고하며 “나이가 32살인데, 32살의 발목이 아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김호중의 발목을 진단해 충격을 낳았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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