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동상이몽2’ 배우 임형준이 김구라가 배우 손석구와 마동석을 언급하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이 지인 손석구와 마동석이 번호 바꿀까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임형준 씨는 이장원 씨를 오늘 처음 보셨다면서 남몰래 시기 질투를 했다더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왜 시기 질투하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임형준은 “‘2023 SBS 연예대상’을 보면서 베스트 커플상 받으시는 걸 보고 되게 부러웠다. 내가 2014년도에 ‘연예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았다. ‘진짜 사나이’로 받았는데 올해 받으면 10년 만의 수상이다. 베스트 커플상을 욕심 좀 내고 싶다”라고 이장원을 질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문제는 그때까지 꾸준한 출연이 돼야 받는 거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내가 말씀을 드리자면 하반기쯤에 손석구나 마동석과 한번”이라며 톱스타 지인의 출연을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임형준은 “김구라 씨가 이런 말 할 때마다 그들이 이 방송을 볼까 봐 조마조마하다”며 “몰래 번호를 바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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