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MVP는 고승민, 최이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롯데 김원중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롯데 김원중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짐을 끌고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수 고승민과 투수 최이준이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프로야구 롯데는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했다.

롯데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 MVP로 야수 고승민, 투수 최이준을 선정했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이 받았다”고 밝혔다.

4일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조금 먼저 입국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단을 통해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에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야수 MVP 고승민은 “예전 캠프보다 열심히 해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시범경기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이준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스프링캠프 기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워서 MVP를 주신 것 같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투수조 전체가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수 서동욱은 “스프링캠프 기간 이끌어주신 선배들이 많이 계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행 버스에 오른 롯데 선수단은 6일 하루 휴식하고,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7일과 8일에는 평가전도 잡혔는데, 7일 박세웅, 8일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9일부터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한다.

구단 버스를 향해 이동하는 나균안
구단 버스를 향해 이동하는 나균안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짐을 끌고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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