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3-0186/image-d42da318-96b8-459e-846b-c0c19785fdd3.jpeg)
배우 박영규가 25살 어린 아내와 4번째 결혼을 하였다고 깜짝 발표한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영규의 예고 영상이 방송됐다.
이 영상에서 촬영 장소를 둘러보던 박영규는 결혼식을 올렸던 곳이라고 전하며 함께 출연한 강성진에게 “78년 생이냐, 우리 아내도 78이다” 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몇 번 하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키를 딱 줬다”고 말하며 4번째 결혼 스토리 공개를 예고했다.
박영규는 1953년에 태어나, 1985년 영화 ‘별리’로 데뷔했다. 이후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박영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3-0186/image-6c733585-dcee-4495-ad22-c6ef345bacdc.jpeg)
그는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오지명의 사위 역으로 활약하여 유행어도 탄생시키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KBS2 시트콤 ‘잘난 걸 어떡해’와 SBS ‘똑바로 살아라’ 등 다수의 시트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는 세 차례의 이혼과 하나뿐인 아들의 사망으로 큰 시련도 겪었다.
1983년에 대학 후배와 결혼한 박영규는 가난과 폐결핵으로 힘들었지만, 부인이 자신을 지켜주고 간호해준 모습에 감동을 받아 결혼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녀의 조기 유학으로 인해 사실상 별거하게 되며, 1996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그 후 1998년에는 박영규가 3살 연상의 유명 디자이너와 재혼했다. 하지만 두 번째 부인은 결혼 생활 중 암 투병을 겪게 되었다.
![박영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3-0186/image-5ccb704f-d55f-4d93-b5a0-01bf4e050cf9.jpeg)
본인을 헌신적으로 돌봐준 박영규에게 미안함을 느낀 부인은 “건강할 때도 아내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이젠 자신이 없다. 마음 편히 투병하고 싶다. 당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라며 이혼을 요구하여, 두 번째 결혼 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4년 큰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전처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던 유일한 아들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로 인해 박영규는 큰 충격을 받고 잠정적으로 은퇴하며 캐나다와 필리핀으로 떠났다.
그는 슬픔 속 연예계를 떠나 필리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 해 친구 결혼식에서 세 번째 부인을 만나 재혼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약간의 친분이 있었기에 아들의 사고 때도 힘을 보태며 결혼까지 이어졌다.
![박영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3-0186/image-b039ab12-c621-4e3d-8f7b-f841653f6d13.jpeg)
그러나 박영규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필리핀에서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 결국 폐업하게 되었고, 출연중이였던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는 등의 어려움도 겪게 되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돌연 네 번째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세 번째 결혼의 파경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네 번째 결혼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레 드러났다.
박영규는 2019년 크리스마스에 25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네 번째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해 가족과 지인 30여 명을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규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영화 ’스텔라’, 공연 ‘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대중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