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동휘가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의 팬서비스에 감동해 울컥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선 ‘새 출발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동휘와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휘는 ‘듄: 파트2’ 홍보차 내한했던 티모시 살라메를 언급하며 “이번에 티모시 살라메 왔을 때 그 팬 분들이 정말 대단하더라”고 운을 뗐고 지석진은 유재석을 향해 “너는 만났잖아”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티모시와 젠데이아를 만났다며 “우리 티모시 살라메가 너무 밝고 이야기하는데 진짜 호의적으로 해서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이어 “티모시 살라메가 어느 정도 스타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유재석은 “지금 핫한 친구다. 거의 우리 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초기 느낌이다. 그 티모시가 나를 잃어버린 형으로 대했다. 내가 미국에 있는 아버지에게도 인사드렸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지석진은 “SNS도 안해서 팔로우도 서로 못하지 않나”라고 놀렸다. 

이어 지석진은 “내가 알기로는 정호연 씨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먼저 팔로우 신청하고 그랬다”면서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인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언급했다. 

이에 이동휘는 “이거는 조금 자랑이긴 한데 얼마 전에 데이비드 베컴 씨가 왔지 않나. (화보 촬영차) 호연이랑 만났는데 저의 이름을 언급하는 영상 편지를 찍어서 보내주셨다. 그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 제가 축구를 좋아해서 진짜 오랜 팬이다”라며 데이비드 베컴의 팬서비스에 감동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정호연 이야기가 또 나오자 이동휘는 “베컴하고 저의 관계에만 좀 집중해 달라. 호연이 이야기 안 하고 싶다”고 주문했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네가 제일 많이 한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내한한 해외스타들의 팬서비스를 언급하며 “그 분들이 내한 일정을 소화하며 K하트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며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하트를 하면서 희한한 동작까지 만들어서 하더라. 너무 멋지더라. 그분들 애티튜드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고 유재석 역시 “그러니까 대스타들은 다르다”라고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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