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가 당일로 다가왔다. 3월 태국 2연전(21일·26일) 엔트리가 오늘(11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황선홍 감독 / 뉴스1

‘손흥민·이강인 논란’의 장본인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발탁 여부와 더불어 새로운 얼굴의 합류 여부도 흥미롭다. 그 중심에는 이승우(수원FC)가 있다.

손흥민 ‘4강 경기 앞두고 이강인 등과 다툼 손가락 골절’ / 뉴스1

현재 이승우 SNS 댓글 창에는 그의 대표팀 발탁을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승우는 전날(10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황 감독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이승우가 댄스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하자 황선홍 감독이 활짝 웃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승우는 황선홍 감독이 보는 앞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2019년 6월 이후 4년 9개월 동안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이번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직후 이승우도 대표팀 발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우는 “황 감독님이 경기를 보러 온다는 소식에 잠을 설쳤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 내려지는 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표팀이다. 간절함과 가고 싶은 욕심은 어떤 선수보다 강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팬들은 “국대로 돌아갈 준비는 끝난 듯… 올해는 출격 준비합시다”, “무조건 국가대표”, “국대 승선할 듯. 확실함”, “진짜 잘한다… 국대 가자”, “이승우 국대로 가자”, “이승우를 국가대표로”, “킹승우 국대급임 무조건”, “이승우 국대 가자고”, “그래도 이승우 선수 이번 해는 더 잘 되길 바란다. 더 큰 무대에서 뛰어다니는 모습 보고싶다”, “왜 국가대표로 안 뽑냐”, “국가대표 발탁 갑니다”, “아니 국대 선발이 왜 아닌 거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행복한 이승우 / 뉴스1

한편, 황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할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18일 소집돼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태국을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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