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이번엔 한국 여성 치어리더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네티즌들에게 걸렸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열린 FC서울 신입 선수단 환영식에서 린가드가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치어리더 서현숙 / 서현숙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치어리더 서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을 올렸다.

서현숙은 린가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며 기뻐했다. 그는 “어머 세상에 마상에 이럴 수가. 와 나 스토리에도 올라감. 영광….”이라며 코멘트를 남겼다.

지난 10일 환영식에서 입단 소감 밝히는 린가드 / 서현숙 인스타그램

린가드가 직접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자신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배우 송중기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린가드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최근 한국 K리그의 FC서울로 이적해 화제가 됐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린가드 이번엔 서현숙에게 디엠 보내려는가”, “애프리..서현숙.. 이로써 린가드가 한국에 온 이유는 명백해졌다”, “DM으로 찝쩍댄 거 박제한 것도 아니고 인스타 좋아요 정도는 자랑할 수 있지 않나”, “저번에도 다른 한국 여자한테 DM 보내던데 타지 와서 외롭나 보네” 등 반응을 보였다.

린가드가 한국 여성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흔적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린가드는 앞서 지난 5일 인플루언서 애프리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가 팬들에게 발각됐다.

당시 린가드는 애프리에게 “Hi”라는 짧은 인사말을 보냈다. 애프리는 “린가드 님 완전 팬인데 ‘좋아요’에 디엠까지 넘 영광입니다”라며 DM창을 캡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애프리는 34세로, 특유의 큰 엉덩이로 유명하다. 공식 프로필상으로는 엉덩이 사이즈가 46인치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한국의 킴 카다시안으로도 불린다. 그는 19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성 속옷 브랜드도 런칭했다.

치어리더 서현숙 / 서현숙 인스타그램

서현숙은 두산 베어스, GS 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고양 오리온스 등에서 활동 중인 유명 치어리더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 헤어스타일에 뛰어난 미모, 몸매, 남다른 춤 선 등으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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