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이강인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3월 A매치 보이콧 움직임이 인 가운데, 해당 경기 입장권 전석 매진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태국전 전석 매진 안내문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축구협회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전석 매진 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3월 21일(목)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되었다”고 공지했다.

일반 예매는 13일 오후 7시에 시작됐고, 약 두 시간 만에 6만 석 전석이 매진됐다. 

티켓팅에 앞서 일각에서는 3월 A매치를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됐던 만큼, 일각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8만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유튜버 ‘사이삼일 4231’은 “여러분들의 하루 직관 즐거움에 선수들의 30년이 무너질 수 있다”며 태국전 관중석을 비우자고 제안했다.

일부 축구 팬들 역시 “보이콧에 동참하겠다”, “징계 받을 선수는 징계 받고, 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등 의견을 내며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내걸었다.

보이콧 목소리가 커지자 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다가오는 태국과의 2연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에게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는 “불매한다며… 나만 진심이었어 또…”, “보이콧하자며 인간들아… 단합을 해…”, “붉은악마한테도 솔직히 실망이다. 보이콧에 진심인 사람들만 바보 만드네”, “직관 너무나도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는데…”, “보이콧은 무슨… 완전 피켓팅. 어이없음”, “이걸 보러 가네”, “일부러 예매 안 했는데 다 가네”, “보이콧하자더니 매진?”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보이콧할 거면 선수들 말고 축구협회에 하세요”, “보이콧하는 게 정답은 아닐 텐데 왜 강요하지?”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하극상 논란’ 이강인 / 뉴스1

황선홍호는 오는 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소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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