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
교통사고로 5급 장애 판정
“한의사 아내가 날 살렸다”
개그맨 이윤석이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윤석의 은밀한 취미 공간을 방문한 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윤석은 연세대 국문과를 다니다 개그맨 활동을 시작하게 된 때를 떠올리며 서경석과 함께한 MBC ‘웃으면 복이 와요’와 MBC ‘오늘은 좋은 날’에서 김진수와 함께한 ‘허리케인 블루’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국민 약골’이 먹혔다”며 ‘허리케인 블루’ 이후 이윤석이 ‘국민 약골’ 캐릭터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윤석은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티게 해줬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윤석은 잘나가던 시기 교통사고로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던 것을 고백했다.
그는 “‘허리케인 블루’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허리케인 블루’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때 형님과 ‘대단한 도전’, ‘건강보감’하면서 약골 개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그러다 우리가 ‘남자의 자격’을 했는데 태풍처럼 쓸어버렸다”며 “너는 아내를 만나서 잘되지 않았냐”며 “너희 집사람도 내가 선택해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윤석은 “맞다. 아내가 저를, 거의 죽어가는 몸을 살려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내가 한의사이다 보니 일으켜 세운 것”이라며 인정했다.
이윤석은 지난 2008년 6월 한의사 김수경 씨와 결혼해 결혼 7년 만인 2015년 아들을 품에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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