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3)이 황선홍호 합류 전 선발로 활약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다양한 예측을 내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16승 8무 1패 승점 56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몽펠리에는 6승 9무 10패 승점 26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파리 생제르맹의 몽펠리에 원정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기 바쁘다. 이강인의 이름이 들락날락한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을 4-3-3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미드필더에 포함했다. 이런 포지션일 경우 이강인은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하는 그림도 있다. ‘레퀴프’도 파리 생제르맹이 똑같이 4-3-3 전술로 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전혀 다른 워렌 자이르-에메리, 우가르테, 파비안 루이스의 2선을 예측했다. 두 매체 모두 최전방 스리톱에 있어서는 랑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로 같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2선 조합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다. 

아무래도 주중에 치른 컵대회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3-1로 이기고 나흘 만에 나서는 원정길이다. 니스전에서 긴 시간을 뛴 선수라면 체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대상이 이강인이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니스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1회, 태클 성공률 67%, 지상 경합 승률 45%를 기록했다. 득점을 기대할 수 있던 상황도 있었다. 페널티박스 앞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강인이 직접 찼다. 이강인의 슈팅은 니스 골키퍼와 골대를 차례로 때리고 나왔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컵대회 4강행을 이끌며 주전 입지를 되찾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로 주춤하기도 했다. 앞서 AS 모나코와의 리그앙 24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았었다. 모나코전에서는 종료 직전에 들어가 4분만 뛰면서 선발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드리우기도 했다. 

다행히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를 반등 포인트로 삼았다. 이강인은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후반에 들어가 짧은 시간 부여된 기회를 확실하게 잡아챘다. 투입 10분 만에 번뜩였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가슴 트래핑 이후 지체없이 왼발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 눈에 들어온 킬리안 음바페의 침투에 정확한 패스로 반응해 도움을 올렸다. 

이어진 스타드 랭스와 리그앙 25라운드에 선발로 복귀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팀 득점에 관여하면서 팀 내 최상위권 평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기세를 주중 컵대회로 이으면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아무래도 체력 부담을 안을 수도 있어 현지 매체의 예상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힘을 받을 요소가 있다. 몽펠리에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리그앙 무대에서 첫 골을 뽑아냈던 상대다. 지난해 11월 아치라프 하미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앞에서 절묘하게 흘려주면서 이강인과 찰떡 호흡을 보여줘 각광을 받았다. 이때 기억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뛸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마치면 3월 A매치를 위해 귀국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 3~4차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마찰을 빚었던 탁구 게이트 이후 첫 소집이라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 PSG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일인 18일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이강인은 현지 언론들의 몽펠리에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서 엇갈린 예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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