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노동조합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 앞에서 노사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제공]
바디프랜드 노동조합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 앞에서 노사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제공]

바디프랜드가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사내이사 선임’ 의안을 올려 강웅철 전 이사회부의장의 대표 복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17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감사보수 승인 ▲자본준비금 감액 배당 ▲사내이사 선임 등이다.

익명의 바디프랜드 관계자에따르면, 강웅철 전 바디프랜드 이사회부의장이 대표로 복귀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P들이 강 전 부의장의 대표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도 강웅철 전 부의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LP들의 반대로 무산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웅철 전 이사회부의장은 지난 4월 퇴직금 39억 1494만원을 받고 사임했다. 당시 강 전 부의장은 사모펀드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빠지는 조건을 제시했던것으로 알려졌다.

한앤브라더스와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7월  비에프하트투자목적회사를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VIG파트너스로부터 바디프랜드 지분 46.3%를 4100억원에 매입했다. 블라인드펀드로부터 600억 원, 프로젝트펀드로부터는 1500억 원, 나머지 돈은 NH농협은행과 KDB산업은행 등에서 받았다.

한편 강웅철 전 부의장을 비롯해 지성규, 김흥석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배임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웅철 전 부의장은 직무발명보상금(62억 횡령 + 배임금액 60억원 = 총 120억원상당), 법인카드 부정사용 6억원상당 등 혐의를 받는다. 또 지성규-김흥석 공동대표는 강웅철씨의 직무발명보상금 미환수, 가평별장, 법인카드 유용 혐의에 대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퍼블릭뉴스는 강웅철 전 이사회부의장의 대표 복귀설에 관한 사실확인을 위해 바디프랜드측에 취재 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