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곽혜미 기자
▲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곽혜미 기자

▲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곽혜미 기자
▲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백승호는 3월 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백승호를 발탁해 기회를 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A대표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뛴 이후 1년여 만이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대표팀 중원을 지휘했다.

추운 날씨에 살얼음이 낀 잔디 컨디션으로 초반에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곧 경기장에 적응했다. 이재성, 황인범 등과 볼을 주고 받으며 태국 빈틈을 노렸고 후반 45분엔 결정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힘을 쏟았다.

▲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 백승호(27, 버밍엄 시티)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데뷔전을 치렀을 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는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 뼘 더 발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백승호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눈물 젖은 곳이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던 2019년 6월 이란과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하던 중, A매치 데뷔전에 눈물을 보였던 어머니를 떠올렸고 자신도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간절했던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고 금메달에 온 힘을 쏟았다. 2023시즌을 끝으로 전북현대와 계약이 만료된 뒤엔 목표했던 유럽 복귀를 해내며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다.

챔피언십(2부리그)지만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 겨울에 합류했지만 출전 시간을 꽤 확보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전이 끝난 후 백승호에게 이를 묻자 “목표로 했던 여러가지 일을 조금씩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간절했던 만큼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새로운 축구를 배우고 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 챔피언십(2부리그)지만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 겨울에 합류했지만 출전 시간을 꽤 확보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전이 끝난 후 백승호에게 이를 묻자 “목표로 했던 여러가지 일을 조금씩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간절했던 만큼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새로운 축구를 배우고 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 챔피언십(2부리그)지만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 겨울에 합류했지만 출전 시간을 꽤 확보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전이 끝난 후 백승호에게 이를 묻자 “목표로 했던 여러가지 일을 조금씩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간절했던 만큼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새로운 축구를 배우고 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태국전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섰다가 후반전 실점으로 1-1 무승부였다. 막판까지 몰아치며 잡을 수 있었던 경기라 아쉬움이 더 컸다. 백승호는 “기회가 많았는데 잘 살리지 못했다. 초반에 더 집중을 했어야 했는데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어떤 점을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방콕 원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잠깐 멀어졌던 태극마크를 다시 달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픈 마음 뿐이다. 백승호는 “1년 정도 만에 대표팀에 다시 온 것 같다. 유럽에 간 것도 대표팀에 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감사하게 기회를 받게 돼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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