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임영웅이 남다른 축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8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좌석배치도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사용된다.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또한 대형 전광판도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를 선보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콘서트장을 찾을 영웅시대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이며,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임영웅은 남다른 축구 사랑을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4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경기에 시축 및 하프타임 행사를 진행, 4만5000여 명의 구름관중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에도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치는 등 잔디를 생각하는 모습으로 축구팬들에게 호감을 샀다.

한편 임영웅의 ‘IM HERO – THE STADIUM’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4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오픈된다.

사진=연합뉴스, 물고기뮤직,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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