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8일 코엑스 C홀 전시장 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8일 코엑스 C홀 전시장 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세계 바이오헬스 기업 640여개 사가 모여 바이오 산업 동향을 나누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산업 내 주목 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로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만나서 서로 간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이 8일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이 8일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이 운영되며 총 55개국 6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일라이 릴리를 비롯해 다케다제약, 사노피,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현재 35개국 460여개 기업에서 약 1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됐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성장 잠재력과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DC의 멜린다 리히터 글로벌 대표와 아치 벤처 파트너스의 아리 노와체크 파트너, 테랄리스 캐피탈의 세드릭 비송 파트너, 쿠르마 파트너스의 다니엘 파레라 파트너, 유안타 아시아 인베스트먼트)의 찌야옌 뤄 이사 등 여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다. 

전시는 23개국, 333개사에서 438개 부스 규모로 운영한다. 바이오텍을 비롯해 AI(인공지능)·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각 주제별로 부스 구획을 나눈다. 바이오텍존에서는 세포치료제와 신약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제품 등이 전시된다. 올해 국가관은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10개국 81개 기업이 참가해 유망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퍼런스에는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신약 플랫폼, 당뇨·비만치료제, 암백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을 발표한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이 마련돼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와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제어루 장 수석부사장, 로슈의 미키오 가사하라 사업개발 이사, 밀테니 바이오텍의 울푸 베트케 박사가 연사로 나온다.

올해 스폰서십 참가 기업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는 기업발표도 진행한다. 존슨앤존슨, 클래리베이트, 후지필름, 한미약품, 랩코프, 론자, 에스티팜, 우씨앱텍 등이 참여한다.

이날 축사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9년까지 3조6000억달러로 전망되는데, 이는 현재 반도체 산업의 3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보건의료 R&D(연구개발) 예산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7900억원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도전적 혁신 과제 등을 적극 지원하고 K-바이오 펀드를 연내 6000억원 목표로 조성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 등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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