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57% 상승한 2,727.6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 둔화 신호 속 Fed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 재부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37.9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743.5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중 2,723.2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오후 들어 2,733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반납했고, 결국 2,727.6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및 외국인 선물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도했다. Fed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 재부각 등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기관도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000명을 기록해 전주대비 2만2,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고용 둔화 신호 속 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됐다. 지난밤 뉴욕 장 마감 무렵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67% 이상 반영, 이는 전일 65.7%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가 현재 경제를 억제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Fed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지난밤 기준금리를 동결됐다.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경제 상황이 낙관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조만간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전일 윤 대통령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지속 추진 발언 등에 KB금융(+3.52%), 하나금융지주(+4.37%), 신한지주(+2.69%) 등 은행, 삼성생명(+3.72%), 한화생명(+2.38%), 삼성화재(+3.32%), DB손해보험(+2.62%) 등 보험, 미래에셋증권(+7.28%), 삼성증권(+4.10%) 등 증권 등의 금융주를 비롯해 CJ(+9.56%), SK(+2.19%), 삼성물산(+1.08%) 등 지주사, 현대차(+1.90%), 기아(+2.15%) 등 자동차 대표주 등 저PBR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비수기에도 글로벌 해운 운임 지수 상승기 진입 기대감 지속 등애 대한해운(+13.23%), HMM(+6.01%), 팬오션(+3.66%) 등 해운주가 상승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 3,545억 순매수, 개인은 4,864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3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8계약, 931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368.1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3.440%, 10년물은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3.538%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04.36 마감했다. 외국인이 16,11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10,965계약, 5,78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8틱 오른 112.14 마감했다. 외국인이 2,578계약 순매수, 은행은 1,21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전자(+4.50%), 하나금융지주(+4.37%), 삼성생명(+3.72%), KB금융(+3.52%), 신한지주(+2.69%), SK하이닉스(+2.57%), 기아(+2.15%), 현대차(+1.90%), 셀트리온(+1.69%), 삼성물산(+1.0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POSCO홀딩스(+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1.65%), LG에너지솔루션(-1.29%), 포스코퓨처엠(-0.71%), 삼성전자(-0.63%), 삼성SDI(-0.3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금융(+2.16%), 음식료(+1.22%), 운수장비(+1.15%), 유통(+0.99%), 서비스(+0.91%), 의약품(+0.84%), 철강/금속(+0.50%), 비금속광물(+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3.94%), 전기가스(-3.88%), 기계(-0.56%), 건설(-0.41%)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69% 하락한 864.1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73.5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75.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하락 전환했다. 864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868선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재차 확대했고, 장 막판 864.0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864.1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1.36%), 에코프로(-0.81%), 엔켐(-3.56%), 동화기업(-5.00%), 대주전자재료(-2.69%) 등 2차전지/전기차, 리노공업(-2.39%), HPSP(-3.22%), 동진쎄미켐(-2.41%), 원익IPS(-6.13%), ISC(-3.12%), 주성엔지니어링(-4.17%), 티씨케이(-1.81%), 하나마이크론(-4.48%)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자율주행 대신 로봇 연구 집중 계획 소식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3.29%), 에브리봇(+16.75%), 이랜시스(+10.69%), 휴림로봇(+3.99%), 에스비비테크(+3.74%) 등 로봇주가 상승했다. 1분기 호실적 모멘텀 지속 등에 실리콘투(+29.95%)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펄어비스(+11.51%), 넥슨게임즈(+5.24%), 위메이드(+2.22%), 데브시스터즈(+12.20%) 등 게임주는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속 게임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다.

위메이드 본사. 사진=뉴스1
위메이드 본사. 사진=뉴스1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 638억 순매도, 개인은 1,004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9.58%), 휴젤(-4.50%), HLB(-4.36%), 엔켐(-3.56%), 신성델타테크(-3.55%), HPSP(-3.22%), 리가켐바이오(-2.49%), 동진쎄미켐(-2.41%), 리노공업(-2.39%), 클래시스(-2.06%), 에코프로비엠(-1.36%), 에코프로(-0.8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11.51%), 레인보우로보틱스(+3.29%), 삼천당제약(+2.24%), 셀트리온제약(+1.55%), 에스엠(+1.22%), JYP Ent.(+0.4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반도체(-3.24%), IT H/W(-2.24%), 종이/목재(-1.98%), 제약(-1.34%), 정보기기(-1.23%), 소프트웨어(-1.21%), 통신장비(-1.08%), 일반전기전자(-1.02%), 출판/매체복제(-0.99%), 기타서비스(-0.90%), 인터넷(-0.83%), 금융(-0.55%), 제조(-0.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6.19%), 통신방송서비스(+4.46%), 유통(+2.91%), 디지털컨텐츠(+2.70%), 기타제조(+0.98%), 음식료/담배(+0.68%), 오락문화(+0.67%), 통신서비스(+0.66%) 등은 상승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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