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아진 픽업트럭
선택지도 늘어날 전망
모델 2종, 성능 비교하니..


최근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 모델들이 갖는 열기가 매우 뜨거워졌다.
큼직한 차체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안정성과 내구성,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실용성 덕이다. 이 덕에 픽업트럭을 향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자연스레 수입 픽업트럭 모델들도 증가하게 됐다.

그래도 이왕이면 국산차가 낫지 않겠냐는 소비자들도 물론 존재한다.
그동안은 KGM의 렉스턴 스포츠만이 유일한 모델로 존재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지만, 기아가 타스만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역시 선택지가 나뉘어질 전망이다. 국산 픽업트럭 최강자 자릴 지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앞둔 타스만. 두 차량의 성능은 과연 어떻게 차이가 날까?



국산 픽업트럭 대표하는
KGM 렉스턴 스포츠&칸

우선 국산 픽업트럭을 대표하는 모델. 명실상부한 ‘K-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부터 살펴보겠다.
해당 모델은 2세대 렉스턴을 기반으로 개발된 픽업트럭이다. 현재까지도 유일한 국산 픽업트럭 포지션을 갖고 있으며, 이 덕에 토레스와 함께 KGM을 먹여 살리고 있는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일반 모델과 롱바디 모델인 칸 모델로 나뉜다.
일반 모델의 경우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100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적재 중량은 최대 400kg이며 2.2L KGM e-XDi220 LET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롱바디 모델인 칸의 경우 전장 5,405mm, 전폭 1,950mm, 전고 1,885mm, 휠베이스 3,210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적재 중량의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1.5배 증가한 700kg이라고. 파워트레인의 경우 일반 모델과 동일한 엔진/변속기를 사용한다. 세팅값도 차이가 없어 동력 성능 수치 역시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동일한 차량을 두고 수요 확대를 위해 차체 크기, 적재 중량에서만 차이를 둔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모습이다.



모하비 프레임 사용하는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다음은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다.
해당 모델은 모하비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픽업트럭이다. 이 말은 즉 해당 차량은 바디 온 프레임 형식을 취한다는 의미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 이미 인정을 받은 모바히 특유의 견고함 역시 타스만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쉬운 점은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차량인 덕에 공개된 차량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공개된 정보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우선 타스만은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2L 디젤 엔진 또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고성능 모델의 출시도 고려 중이라는데, 해당 모델의 경우 3.3L 가솔린 터보, 또는 3.5L 가솔린 터보 엔진의 탑재가 거론되는 중이라고.



렉스턴 스포츠와 타스만
모두 전기차 모델도 나온다

전동화의 경우 두 모델 모두 전기차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렉스턴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F100을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이 렉스턴 스포츠의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KGM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O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타스만 역시 순수 전기차 모델을 별도로 개발, 2025년 2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123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듀얼 모터를 통해 최대 주행거리 45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현재 기아는 이를 위해 포드의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쉐보레 콜로라도 등 굵직한 픽업트럭을 갖고 테스트를 계속 이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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