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내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 자료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된 지도를 활용한 것을 지적했다.
지난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민방위 사이버 교육 영상 자료는 3곳의 업체가 제작했다. 업체 중 1곳이 만든 자료에는 미국 한 방송의 영상을 활용해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상 속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됐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행안부가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누리꾼에게 많은 질타를 받는 중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여행과 관련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안전 여행 사이트에서 독도를 ‘재외대한민국공관’으로 표시해 또 논란이 됐다.
독도를 ‘재외공관’이라고 표기한 것은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외교부는 언론 보도 이후 삭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국방부가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기술했고, 또한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는 독도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방부, 외교부에 이어 이번에는 행안부까지 정부 부처에서 독도에 관한 실수가 계속 이어지면 일본에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제작 업체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정부 부처에서는 향후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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