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세계관에 천만관객 영화 감독까지 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과거 무한도전의 ‘액션배우’ 특집에 출연했던 것.

‘범죄도시’ 1편부터 3편까지 무술 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 감독은 이번 4편의 감독으로 참여해 천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감독은 과거 마동석 닮은꼴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편의 제작자로 참여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한몸같은 호흡으로 천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범죄도시’ 3연속 1000만 ‘대기록’ 달성

마동석의 대표작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로는 처음으로 세 편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트리플 1000만’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투자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4월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 외)는 개봉 22일째인 이날 오전 7시30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 집계 기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 시리즈는 2022년 2편과 지난해 3편에 이어 4편까지 잇따라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썼다.

또 한국영화로는 24번째,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통틀어 33번째 1000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범죄도시4’의 흥행 속도는 이 시리즈 최단기이기도 하다.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째, ‘범죄도시3’은 32일째에 각각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범죄도시’부터 ‘범죄도시4’까지 총 4편으로 누적 관객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제 관심사는 1000만명을 넘어 최종 관객수가 얼마나 될지로 향한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 흥행작은 ‘범죄도시2’로 1269만명을 동원했다. ‘범죄도시4’가 이 기록을 넘고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지 관심을 모은다.

●’파묘’ ‘범죄도시4’ 흥행에 한국영화 점유율 67%…이후가 중요

지난해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을 시작으로 올해 2월22일 개봉한 ‘파묘'(감독 장재현·제작 파인타운프로덕)에 이어 ‘범죄도시4’까지 6개월 사이에 3편의 1000만 영화가 나오며 한국영화는 팬데믹 이후 최고의 호황을 맞았다.

이를 보여주듯 올해 상반기에만 두 편의 1000만 영화가 탄생하며 14일 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은 67%에 달한다.

‘범죄도시4’의 흥행은 성공한 전작에 힘입어 일찌감치 예견됐던 상황인 만큼 이제 여름 성수기 시장 전까지 한국 영화산업을 받칠 다음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죄도시4’에 뒤이어 출격하는 영화는 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제작 엔진필름)와 29일 개봉하는 ‘설계자'(감독 이요섭·제작 영화사집)다.

‘그녀가 죽었다’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가 살인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주연을 맡았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하는 이들이 뜻하지 않는 사건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이 주연했다.

6월5일에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주연의 AI(인공지능)를 소재로 한 SF 로맨스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제작 영화사봄), 6월21일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재난극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제작 퍼펙스트톰필름), 6월26일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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