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분석 등에 약세
신라젠, ‘펙사벡’ 기술이전 기대감 등에 급등
디아이티, 레이저 솔루션 매출 확대 속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기대감 등에 급등
HLB그룹,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美 FDA 승인 기대감 등에 상승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이수페타시스(007660), 1분기 호실적 및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급등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분기보고서를 통해 24년 1분기 실적발표했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제한된 Capa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사의 AI 가속기용 매출액이 +45% QoQ 증가했고, 중국 후난 법인은 중다층 이상의 고부가제품 비중이 70%(+10%p QoQ, +13%p YoY)까지 확대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H24에는 고부가 800G 스위치용 제품 공급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실적은 매출액 8,796억원(+30% YoY), 영업이익 1,186억원(+91%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50,000원 -> 54,000원[상향]
▷연결기준 매출액 1,996.10억원(전년동기대비 +16.06%), 영업이익 229.88억원(전년동기대비 +13.98%), 순이익 175.42억원(전년동기대비 +11.54%).
사진=이수페타시스
사진=이수페타시스

◇ HMM(011200),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분석 등에 약세
한국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2.3조원, 영업이익은 10배 가까이 늘어난 4,070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에즈 운하의 통행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하회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1분기 SCFI 평균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 넘게 오른 것에 비해 컨테이너 운임은 33%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SCFI가 대표적인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로 알려져 있지만 팬데믹 물류대란 이후 변동성이 커진 탓에 실제 시황과 괴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홍해 사태는 작년 12월부터 운임을 급격히 끌어올렸던 상황이라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걸리는 시차도 고려해야 한다며, 게다가 1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중국 춘절연휴를 피해 다른 분기보다 미리 화물계약을 체결하는 경향이 컸다고 분석. 이에 따라 운임 레버리지가 시장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HMM이 2019년 5월 24일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30년 만기(영구채) 채권에 대한 중도 상환 청구권 행사를 최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3조2,498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을 보유한 상황에서 굳이 영구채 이자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견 : 중립[유지]

◇ 신라젠(215600), ‘펙사벡’ 기술이전 기대감 등에 급등
지난 14일 신라젠이 신장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펙사벡’을 미국의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사는 리제네론과 펙사벡의 임상 2A상 결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을 포함한 계약 체결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양사는 오는 3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나 내달 3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행사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신라젠 관계자는 “협상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우리로선 독자 임상 3상은 비용 부담이 커 리제네론과 공동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동사 최대주주인 엠투엔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부산 북구 신라젠 본사 전경. 사진= 신라젠
부산 북구 신라젠 본사 전경. 사진= 신라젠

◇ 디아이티(110990), 레이저 솔루션 매출 확대 속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기대감 등에 급등
현대차증권은 동사에 대해 1Q24 실적은 매출액 202억원(-43.0% qoq, -16.3% yoy), 영업이익 33억원(-43.6% qoq, 흑자전환 yoy)를 기록하여 3개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부진에 따른 AOI 솔루션 매출이 영향을 받았으나, 1Q24를 기점으로 레이저 솔루션 매출 비중이 62.6%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이어짐을 증명함에 따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시작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의 HBM로드맵에 따라 2024년 HBM3E, 2025년 HBM4, 2026년 HBM4E를 양산하기 위해선 결과적으로 선단 공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1b -> 1c의 euv layer 상향과 그에 따른 선폭 미세화로 인해 동사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요는 비례하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M15X에 1c 공정 구현을 위해 고객사가 20조원의 capex 투자를 예정이며, 향후 용인클러스터 팹까지 고려시, 동사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 외의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 HLB그룹,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美 FDA 승인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품목 허가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승인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FDA는 HLB의 표적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여부를 현지시각으로 16일까지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FDA 승인을 받으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암 치료제로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HLB, HLB바이오스텝, HLB글로벌, HLB제약, HLB파나진 등 HLB그룹주가 상승햇다.

사진=HLB 홈페이지
사진=HLB 홈페이지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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