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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4 온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온 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 축제는 용인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가족 구성원과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북중미 대륙 14개 국가의 놀이문화 체험과 아프리카 악기, 세계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 앞서 용인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의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영화 \’포카혼타스\’ ost 중 \’바람의 빛깔\’을 노래했는데 이 노래의 가사에서는 마음을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 해도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노랫말처럼 우리가 다른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면 훌륭한 생활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20만 인구를 향해가고 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오늘 하루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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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4 온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운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변주아(사회복지사) △임혜숙(방문지도사) △박미현(이중언어강사) △최선미(사회복지사) △알룸(이주민지원·회사원) △강현자(한국어·다문화강사)씨 등 6명과 \’3600지구 수지로타리클럽\’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행사장에서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스용파 댄스 경연\’이 열렸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버블쇼\’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지역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를 운영했고 승마와 말 먹이 주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도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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