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 원희룡 캠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전직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 원희룡 캠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15억을 날렸다고…? 오빠 미쳤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이천수와 아내 심하은은 지난 총선 때 원희룡 캠프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 씨는 “우리 친가는 부모님이 지지하는 당이 다르다. 그래서 정치색 같은 경우는 서로를 존중했다. 여태까지 살면서 당에 관해서 얘기한 적도 없다”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미쳤냐’는 말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직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 원희룡 캠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오빠는 당을 안 보고 사람을 봤던 것”이라는 심 씨의 말에 이천수는 “당이 아니고 사람을 봤다. 옛날부터 제주도 때부터 같이 만나고 했다”며 “2016년에 월드컵 멤버들이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제주도에 갔다”고 원희룡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학교에 가서 축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근데 우리가 다녀온 후로 제주도의 축구와 여자 축구에 대한 지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직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 원희룡 캠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국가대표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다 똑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전한 이천수는 “골때녀가 인기를 끌고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올라오기 전이었는데 전부터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점을 제주도에서 많이 지원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축구를 위해서 이렇게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바로바로 바꿔줬다. 이런 걸 봤을 때 사람 괜찮네 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사는 동네에서 출마를 하게 돼 도와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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