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방송계 흔적 지우기 릴레이
KBS ‘한시적 출연 정지’ 결정
홍지윤, 생각엔터와 결별

출처: 뉴스1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방송계에선 김호중 흔적 지우기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매일 경제 스타투데이는 김호중이 부른 KBS2 ‘미녀와 순정남’ OST ‘결국엔 당신입니다’의 방송 사용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발매된 ‘결국엔 당신입니다’는 극 중 박도라와 고필승이 엇갈림 속에서 자연스레 끌리는 마음을 담은 김호중의 발라드로 방송에도 삽입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는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으며 OST 방송 사용 중단은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보여진다.

출처: 뉴스1

KBS의 ‘한시적 출연 정지’ 결정에 따라 KBS2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KBS측은 법원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차의 청원이 접수됐다면서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규제 수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재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과 관련된 청원이 다수 올라와있으며 현재 답변 대기 중인 14개의 청원 중 13개가 김호중 관련 청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뉴스1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3시간 후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갈아입고 경찰을 찾아 허위 자수를 한 가운데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 의혹에 있어서는 끝까지 부인하던 김호중은 경찰 측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해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현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받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상태다.

출처: 뉴스1

한편 김호중의 여파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있는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 전원 퇴사를 공지한 가운데 가수 홍지윤이 깊은 논의 후 소속사 생각엔터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지윤은 “당분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갖으려 한다”며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