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76% 하락한 2,662.1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8억, 3,144억 순매도, 개인은 5,17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0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3계약, 6,456계약 순매수했다.

동양철관(+29.98%), 한국석유(+29.81%), 대성에너지(+13.74%)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9.96%), 경동도시가스(-8.60%), 대성산업(-8.24%), SK가스(-8.03%), 엔케이(-4.98%), 넥스틸(-4.26%), 한국주철관(-3.8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시총 1, 2위 반도체 대표주가 부진했고, 자회사 한화정밀기계 TC 본더 SK하이닉스에 납품 소식 속 전일 급등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도 하락했다. 한미반도체(+1.30%)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5.08%)은 천식 복제약 임상 3상 후속 데이터서도 유효성 확인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0.27%), 포스코퓨처엠(+2.75%), 에코프로머티(+5.8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37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화재(-3.92%), 하나금융지주(-3.67%), 신한지주(-3.40%), 삼성물산(-2.38%), 현대차(-2.26%), KB금융(-2.14%), LG전자(-1.94%), 기아(-1.41%), 삼성전자(-0.53%)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5.08%), 포스코퓨처엠(+2.75%), NAVER(+2.37%), LG에너지솔루션(+1.36%), LG화학(+0.98%), 카카오(+0.6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845.84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01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3억, 81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3.32%), 엔켐(+2.03%), 대주전자재료(+2.21%), 나노신소재(+5.07%), 솔브레인홀딩스(+17.04%)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MSCI 편입에 알테오젠(+17.34%)이 급등, 셀트리온이 천식 복제약 임상 3상 후속 데이터 유효성 확인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2.99%)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18%), 리가켐바이오(+2.73%), 에스티팜(+5.94%), 에이비엘바이오(+4.16%), HLB(+0.87%), 바이넥스(+4.3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1.65%), HPSP(-2.54%), 이오테크닉스(-1.47%), 동진쎄미켐(-1.29%), 원익IPS(-2.04%) 등 반도체, 에스엠(-8.18%), 디어유(-2.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50%), JYP Ent.(-0.17%) 등 엔터주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스엠(-8.18%), 솔브레인(-2.79%), HPSP(-2.54%), 클래시스(-1.96%), 실리콘투(-1.74%), 리노공업(-1.65%), 이오테크닉스(-1.47%), 동진쎄미켐(-1.29%), 펄어비스(-1.19%), 휴젤(-0.9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7.34%), 에코프로(+3.32%), 셀트리온제약(+2.99%), 리가켐바이오(+2.73%), 삼천당제약(+2.18%), 엔켐(+2.03%), 에코프로비엠(+1.70%), 레인보우로보틱스(+1.31%), HLB(+0.87%)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7일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6% 상승한 38,71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7% 상승한 16,857.05에, S&P500 지수는 0.15% 상승한 5,291.34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70% 하락한 5,116.26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7일 발표되는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 둔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37만건)와 전월 수치(835만5,000건)를 모두 크게 하회한 수치다. 채용률은 3.6%,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2%로 전월(각각 3.5%. 2.1%)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구인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해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으며, 이에 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65% 넘게 반영했다. 이는 전일 59%대, 일주일 전 45%대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한편, 오는 7일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월 비농업 고용은 19만명 증가로, 직전월의 17만5,000명 증가를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 소비, 제조업 부진에 이어 고용 시장 냉각이 가속화하면 경기가 본격 하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6을 밑도는 수치로, 전월 수치인 49.2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지난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4월 소비지출 지표도 둔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축소 기대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7달러(-1.31%) 하락한 73.25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25%)가 신제품 공개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고, 애플(+0.16%), 마이크로소프트(+0.62%), 아마존(+0.56%), 알파벳A(+0.3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카니발(+5.81%)은 호주 크루즈 브랜드 운영 통합 발표 소식 등에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0.86%)는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칩 확보 과정에서 테슬라에 배정된 AI 칩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회사 X, AI 스타트업 xAI로 몰아주길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게임스탑(-5.36%)은 투자자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이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 홍콩은 상승했다.

6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자동차株 약세 영향 등에 약보합권인 0.22% 하락한 38,837.4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美 제조업 지표 부진 속 한때 155엔대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도요타자동차 품질 인증 취득 관련 부정행위 적발 소식 영향도 지속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 업체 5곳이 인증 부정 혐의에 적발돼 일본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 등 5개사가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과 관련해 부정 행위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정 행위가 발견된 것은 도요타 외에 마쯔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으로 국교성은 오는 4일 도로운송차량법에 근거해 도요타에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1.29%), 혼다자동차(-2.24%), 닛산자동차(-2.21%), 스즈키자동차(-1.85%) 등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오는 13~14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및 물가 전망, 리스크가 바뀔 경우에도 금리를 변경할 이유가 된다”면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주부전력(-3.04%), 미즈호파이낸셜(-2.25%), 소프트뱅크그룹(-1.0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01%), 파나소닉(-0.57%) 등이 하락했다.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6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 부동산株 강세 영향 등에 0.41% 소폭 상승한 3,091.20에 장을 마감했다.

中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 부동산株가 강세를 보인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등 주요 대도시에서 당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판매 모두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부진했던 시장에서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주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된 300여 가구 가운데 90%가 매매됐으며,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는 구매자들의 관심 급증 속에서 할인 혜택을 철회하기도 했음. 회복세는 기존주택 시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상하이 부동산 거래 기관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상하이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 한 달간 일일 평균 수치보다 50% 높았음. 이에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산동향강홀딩스(+9.77%), 만통부동산(+3.65%), 보리부동산(+3.13%) 등 부동산운용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3위안 내린 7.1083위안에 위안화 절상을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22% 상승한 18,444.11에, 대만가권 지수는 0.84% 하락한 21,356.62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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